
가수 이승환,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강력 비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승환은 1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초대 가수로 참석해 발언하며, 윤 대통령과 여권을 향해 거침없는 목소리를 냈다.

"다시는 이런 무대에 서고 싶지 않다"는 심정 토로
이승환은 자신을 "탄핵 집회 전문 가수"라고 소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검찰 개혁 집회, 조국 수호 집회 이후 다신 이런 무대에 서지 않을 줄 알았는데 또 서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나이쯤 되는 사람 중에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무엇이 되는 것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영원히 이런 집회 무대에 서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현장에 모인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국민의힘 향해 "무질서한 모습" 비판
이승환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지금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말장난을 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너무 무질서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셔서 놀랍고 감동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장에서의 질서를 언급하며 집회에 모인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문제를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판…"거짓말로 가득 찬 담화문"
이승환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를 언급하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많은 분들이 힘드셨을 것이다. 정말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담화 내용은 조사하고 부사 빼면 다 거짓말뿐이다. 국민들에게 계속 시비를 걸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환의 발언은 현장에 모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어가 필요 없을 정도” 너스레로 웃음 선사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나이를 비교하며 유머를 섞은 발언도 했다.
그는 “내가 계속 경어를 쓸 필요가 있나? 나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며 웃음을 유도했다.
이승환은 1965년생, 윤 대통령은 1960년생으로 실제 나이 차이는 5세다.
그의 농담 섞인 발언은 집회 현장의 긴장감을 풀어주면서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사회적 메시지 전달하며 공감 얻어
이날 이승환은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사회에 대한 희망과 변화에 대한 바람을 함께 전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이런 집회 무대에 서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장에서의 반응과 의미
이승환의 발언은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의 솔직한 언변과 강렬한 메시지는 단순히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집회에서 이승환은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단순한 연사가 아닌 동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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